가족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스타 도약 가능성을 보여준 깜찍 발랄한 신인 아역연기자가 잔잔한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월 대학로 브르드웨이 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로빈훗과 요정들'(연출 장태령)에서 주인공 마리안 역을 맡은 김혜성(13).
7살 때부터 어린이 주니어 전문기획사 (주)케이엠스타(이사장 전금주)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다진 뒤 영화감독 장태령에 의해 발탁돼 본격 연기의 길을 걸었다.
이후 장 감독의 엄격한 연기지도와 안무를 익히며 연극 '천사들의 놀이마당'(2007년) SBS '퀴즈육감대결' MBC '성형외과' '환상의 짝궁' KBS '유치원파니파니' '아름다운시절' 등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출연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로빈훗과 요정들'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뒤엔 보다 체계적인 음악 공부까지 시작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오는 4월 오픈하는 케이엠스타 실용음악아카데미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일찌감치 재능있는 아역을 발굴한 장태령 감독은 "김혜성은 감정이입이 풍부해 슬픈 장면을 연기할 때면 금방 눈물을 뚝뚝 흘린다"면서 "참신하고 예쁜 이미지만 보면 60~70년대 톱스타 문희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로빈훗과 요정들' 공연 이후 장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김헤성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대이나 사극에서 주인공들의 어린시절 배역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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