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설현은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첫 드라마로 시청률 40%를 넘으며 '대박'을 냈으니 성공적인 신고식이었다. 연기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드라마를 마친 설현은 "후련한 것도 있지만, 아쉽고 좀 허전한 부분도 있다"며 웃어 보였다.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여유롭지 못하고 긴장을 해서 실력을 100 퍼센트 발휘 못했던 것 같아요. 가수로서 서는 무대와 드라마가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어요. 무대에선 카메라를 항상 주시해야 되는데 드라마에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연기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보고 있을 때가 있었어요."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 서은수 역을 연기했다. 상대역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씨엔블루의 이정신이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같은 회사 선배님이다 보니 같이 연습할 기회가 많았어요. 실제로 많이 맞춰본 게 카메라 앞에서도 도움이 됐어요. 제가 선배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죠."
같은 그룹 멤버 혜정 역시 설현의 '숨은 조력자'였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 출연했던 혜정이 같이 연습을 해주기도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는 것.
설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성격이 바뀌었다고 했다. "드라마를 하기 전엔 말도 없고 과묵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드라마 후반부에선 애교 있는 성격으로 변해야 했거든요.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기도 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걱정도 했어요. 그래도 연습을 하니까 나아지더라고요. 실제 성격도 밝고 명랑하게 바뀐 것 같아요."
바뀐 게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설현을 알아봐주고 좋아해주는 팬층이다. "아이돌이다 보니 팬층이 10대나 20대가 많았어요. 근데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알아봐주세요. 또 드라마를 한 뒤엔 저희 할머니가 동네방네 소문내시고 좋아하시더라고요. 뿌듯했어요. 얼마 전에 고등학교 졸업식에선 친구들의 부모님이 절 보고 좋아해주셨어요."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설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계속 연습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데뷔 전 트레이닝을 할 때 노래와 춤 뿐만 아니라 연기도 했거든요. 처음부터 연기도 하고 싶었어요. 처음엔 연기를 하는 것이 낯설고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까 욕심도 생기더라고요."
물론 AOA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AOA를 많이 알려드리고 싶고, 멤버 개인, 개인이 다 이름을 알렸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이 데뷔 200일이었는데 팬들이 너무 활동이 없다고 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빨리 준비해서 무대에 서고 싶어요."
"이제 시작이니까 더 발전되는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한 설현은 "앞으로도 AOA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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