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지영(28·볼빅)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지영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지영에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7개를 몰아쳤다. 후반 9개 홀에서도 이지영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단독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브리타니 랭(미국), 캔디 쿵(대만) 등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서 미야자토와 이지영을 추격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산드라 갈(독일), 알렉시스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4언더파 68타,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주 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루이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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