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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언급하는 KIA의 이상 신호란 바로 선발진의 누락이다. 부동의 팀 에이스 윤석민과 지난해 6년만에 10승 투수로 돌아온 김진우가 시즌 개막 초반 선발진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어깨 근육쪽에 통증으로 인해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지 못하는 상태다. 윤석민은 이달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후 어깨 근육쪽에 통증이 생겼고, 김진우는 지난해 오랜만에 많은 이닝을 소화한 후유증이다.
하지만 선 감독은 담담히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선 감독은 17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그들의 합류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선 감독은 전날에도 "윤석민과 김진우가 돌아오기 전까지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5할 승률만 유지하면 된다"고 했었다. 대비책이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들의 부상이 심각한 정도가 아닌만큼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상태를 호전시킬 만한 시간적 여유도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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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보면 윤석민이 김진우보다 다소 페이스가 늦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단계에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 지는 선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어깨 통증이 두 선수 모두 심각하지 않아 정규시즌 개막 혹은 4월초순 복귀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선 감독은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게 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처럼 어차피 긴 시즌에 중요하게 활용해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템포 여유를 갖고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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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과 박경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기간에 각각 한 차례씩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임준섭은 지난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나와 4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박경태도 당시 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들의 가능성이 바로 선 감독이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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