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날 것 같다."
롯데 김시진 감독이 한숨을 돌렸다. 김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16안타를 터뜨리며 9대2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타선의 부진 때문에 걱정하던 김 감독을 미소짓게 만든 경기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날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만을 소화한 쉐인 유먼에 대해서는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고 평가했다. 다행히 유먼에 이어 등판한 김성배, 이명우, 진명호, 강영식, 정대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이에 대해서는 "불펜 투수들은 점검 차원에서 등판시켰으며 개막전에 맞춰 준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장 LG 김기태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경기였다"고 총평하며 "선발 우규민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규민은 5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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