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NC가 역전승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서 4대2로 승리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내 4대2로 승리하는 뒷심을 보였다. 주전유격수로 발돋움한 노진혁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진혁이가 그동안 수비 쪽에서 잘 해왔는데 안타 2개를 치면서 자신감을 더 갖게 된 것 같다. 우리 팀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이다"라며 웃었다.
이날 선발 아담은 4회까지 호투하다 5회 갑자기 흔들리며 2실점했다. 김 감독은 "선발 아담이 5회 흔들리긴 했지만, 앞으로 우리 수비를 보완하고 체력 조절을 잘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김진성에 대해서는 "아슬아슬했다. 진성이를 비롯해 다른 부분에서도 승리로 가는 과정이 시원스럽지는 않다.선수들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있는 상태다.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경남 라이벌전 첫 대결이다. 김 감독은 "롯데 말대로 아직 우리가 라이벌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창원팬들에게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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