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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LG의 시범경기가 열린 20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정오, 전광판에 선발출전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LG는 이날 경기에 3번 박용택, 4번 정성훈, 5번 이진영 라인업을 가동했다. 19일 롯데전에는 3번 정성훈, 4번 박용택, 5번 이진영이었다. 20일 경기는 상대 선발이 좌완인 쉐인 유먼이었고, 19일 경기는 우완 고원준이었다. "4번타자는 상대 투수, 팀 등에 따라 다르게 기용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던 김기태 감독이 롯데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이를 시험해보고자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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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변수는 있다. 주장 이병규(9번)다. 이병규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재활상태가 좋아 다음주부터 당장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이병규가 4번으로도 나갔고, 6번 등 다른 타순에서도 잘해줬다"며 "실전에서 이병규의 상태를 체크한 후 타순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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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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