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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감독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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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머쓱한지 머리를 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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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하하. 그래도 어린 선수들 잘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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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그 뒤로 이호준과 귓속말을 이어갔다. 시범경기에서 새로 주목받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 대한 얘기였다. 4번타자이자 팀의 든든한 버팀목을 잃었지만, 이 감독은 이호준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젠 적으로 만난 두 사람. 정규시즌 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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