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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지난 22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가진 미국전에서 폭설 속에 경기를 치러 0대1로 패했다.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사이드라인, 골라인까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고, 경기 내내 눈보라가 치면서 시야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 후반 중반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시키기는 했으나, 결국 속개가 됐다. 경기 후 코스타리카 대표팀 뿐만 아니라 축구협회, 현지 언론에서 재경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선수와 심판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공이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을 지경인데다 골라인이나 터치라인 등 선이 잘 보이지 않아 FIFA 규정에 어긋났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내고 재경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FIFA는 코스타리카의 규정 미준수로 재경기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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