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가 12년만에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DL)에서 맞는다.
지터는 발목 부상을 입어 현재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4차례 타석에 들어서면서 통증이 악화되는 바람에 오는 4월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지터가 개막전에서 제외되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지터는 시범경기 막판 대퇴부 근육을 다쳐 개막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터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매우 실망스럽다. 개막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해왔지만, 그럴 수 없게 됐다. 너무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키스는 지터의 DL 등재 기간을 3월23일로 소급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지터는 4월7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양키스는 개막전 유격수에 지터 대신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기용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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