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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전문가들이 어린 선수가 주축을 이룬 '막내' NC를 최하위 후보로 꼽지만, 다른 의견도 적지 않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전지훈련과 시범경기까지 취재한 스포츠조선 야구 전문기자 11명이 올시즌 프로야구 9개 팀의 성적을 예상했다. 그 결과 올 해 최하위 후보로 NC와 함께 한화가 꼽혔다. 시범경기에 나타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NC는 시범경기에서 5승1무6패를 기록해 공동 5위, 한화는 4승1무7패로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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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에이스인 류현진이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고 하지만, 한화로선 자존심이 상할만한 결과다. 더구나 한화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 10차례 우승에 빛나는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사령탑에 앉혔고, 80~90년대 해태 왕조의 주역인 김성한 이종범을 코치로 영입해 팀 체질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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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난 지난 겨울 선수를 보강하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FA(자유계약선수) 이호준과 이현곤을 영입한 NC는 8개 구단으로부터 20명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씩을 현금 트레이드로 받았다. 이들은 모두 NC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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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한화는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수비력도 지난해와 비교해 나아지지 않았다. 한화는 시범경기 12경기에서 13개의 실책을 기록, 16개인 NC보다 적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많았다. 빠른 선수가 적다는 점도 약점이다. 마운드 역시 강점을 내세울 수 없어 보였다. 한화는 스포츠조선이 타격과 주루, 수비, 선발, 불펜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전력에서 9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쳤다.
꼴찌 후보에 1팀이 더 있었다. 롯데는 9위표를 1표 받았다. 계속된 전력 누수로 힘이 떨어졌다는 게 이유다. 2011시즌이 끝난 뒤 장원준의 군입대와 이대호의 오릭스 이적으로 에이스와 4번타자가 빠진 롯데는 지난 시즌 후에는 타선의 주축이었던 김주찬과 홍성흔이 FA로 팀을 떠났다. 김승회와 장성호 등을 데려왔지만 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다. 2위도 1표를 받았으나 하위권을 예상하는 표가 대다수였다. 롯데는 6위 5표, 7위 4표를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도 8위 후보로 1표를 받았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분위기를 타면 무섭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히어로즈는 3위부터 8위까지 골고루 표를 얻었다. 그만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1위 후보는 삼성과 KIA였다. 6명의 기자가 삼성의 3연패를 예상했다. 권오준과 정현욱이 빠져 중간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건재하고 선발진이 탄탄하다. 타선 역시 여전해 충분히 우승에 가깝다는 평가다. 삼성 못지 않게 KIA도 5명의 지지를 받았다. 김주찬 영입으로 테이블세터진이 강화됐고 이범호 김상현 최희섭이 건강한 상태로 시범경기를 치러 막강 화력을 뽐냈다.
KIA, 삼성과 함께 3강으로 꼽히는 두산은 2위 5표, 3위 5표를 얻어 강팀으로 인정을 받았고, SK는 2위부터 6위까지 다양한 순위에 올랐다. 현재까지의 전력으론 4강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부상중인 박희수 김광현 윤희상 등 주축 투수들이 복귀하고 타선 지원이 이뤄지면 충분히 4강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다.
기자들도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그만큼 야구는 의외성이 많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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