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KIA 선발투수 김진우의 1군 등록이 임박했다.
김진우는 30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삼성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벌써 두 번째 실전 등판이다. 김진우는 지난 27일에도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1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총 48개의 공을 던지며 2⅓이닝 3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전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한 김진우는 이번 삼성전에서는 지난 경기보다 투구수가 25개 늘어난 73개를 던졌다. 앞선 경기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없고,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날 김진우는 투구수 73개로 5이닝을 소화하면서 5안타 1홈런 2볼넷 2삼진으로 2실점했다. 최고구속은 146㎞까지 나왔다. 이전 한화전 때는 최고구속 147㎞를 찍었었다.
이렇듯 김진우가 두 차례의 실전 등판에서 점차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예상보다 빨리 1군에 등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KIA 선동열 감독은 30일 광주구장에서 넥센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오늘 연습경기에 던지고 난 뒤 내일 오전에 김진우의 어깨 상태를 보고나서 1군 등판 시기를 결정하겠다"면서 "만약 내일 오전에 어깨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등판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선 감독의 바람대로라면 김진우는 4월 6일니나 7일 부산 롯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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