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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 양팀 감독들은 '투수전'을 예상했었다. KIA는 지난해 9승을 거둔 소사를 선발로 냈고, 넥센 역시 팀의 에이스이자 지난해 16승 투수인 나이트를 투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는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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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IA의 반격도 거셌다. KIA는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후 이범호 나지완 최희섭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다. 넥센과 KIA는 4회에 1점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1점차 기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KIA가 5회말 2사후 연속 볼넷으로 된 2사 1, 2루에서 대타 차일목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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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에 더 강한 집중력을 보인 것은 KIA였다. KIA는 7회말 공격에서 2사 후 차일목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주찬의 2타점 짜리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KIA는 계속해서 이범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나지완이 2타점짜리 좌전적시타를 쳐 10-9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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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KIA 선동열 감독은 "개막전 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한 선수들 모두 잘해주었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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