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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신수의 신시내티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톱타자로서 적극적인 타격을 펼치며 2루타와 안타를 뽑아내는 등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신시내티 타선은 선발 제레드 위버를 비롯한 에인절스의 투수진에 막혀 합계 3안타 밖에 뽑아내지 못했으니 추신수의 활약은 더욱 돋보일 수 밖에 없었다. 또 첫 내셔널리그 게임이 생소했을 수도 있으나, 추신수는 풀타임 6년차의 베테랑답게 시종 안정적이고도 신중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수비에서는 펜스플레이를 하다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범경기에서 과시했던 빠른 타구판단과 적극적인 대시로 적응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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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3회에는 신시내티 이적후 첫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가운데 높은 87마일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진 후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계속된 2사 1,3루서 상대투수 위버의 폭투를 틈타 홈을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슬라이딩을 한 추신수의 발이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위버의 태그보다 반박자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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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하던 신시내티는 연장 13회초 J.J 후버가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대3으로 패하고 말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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