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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전북 감독 대행은 안방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승리를 노렸다. 이동국과 케빈을 투톱으로 기용하고 좌우 날개로 이승기와 에닝요를 포진시켰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는 김상식과 서상민이 출격했다.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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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감독 대행은 후반에 김상식 대신 김정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김정우가 들어가자 공수 밸런스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김정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 덕분에 전북은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경기가 전북의 흐름으로 돌아서자 에닝요의 킥 감각도 살아났다. 에닝요는 후반 5분 자신이 찬 코너킥이 수비수 맞고 흘러 나오자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척 하며 로빙 슈팅을 시도했다. 앞으로 전진하던 골키퍼는 공의 궤적을 ?아 뒷걸음질 쳤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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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이 넘어서자 전북은 케빈 대신 송제헌, 정 혁 대신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수 차례 우라와의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동점골에 성공했다. 지난 6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제주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렸던 서상민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서상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을 골로 연결해 전북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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