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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이런 경기 양상은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어 재미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롯데팬들에게 불안감을 주기 일쑤다. 전문가들은 롯데 선수들이 받는 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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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롯데 야구는 이상적인 지켜서 이기는 야구를 못하고 있다. 타자들이 점수를 먼저 뽑아주면 마운드가 그걸 지켜내지 못했다. 16일 넥센전이 그랬다. 롯데 불펜 김승회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최대성도 연달아 무너졌다. 그 바람에 경기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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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불펜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승회 최대성 김사율 정대현 모두 승리조에 해당하는 투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돌아가면서 차례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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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의 부진은 넥센전에서도 이어졌다. 2회 넥센 선발 김영민을 4안타 1볼넷으로 두들겨 4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단 한점도 뽑지 못하면선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15일까지 롯데의 팀타율은 2할6푼6리. 하지만 득점권 타율은 2할3리로 9개팀 중 꼴찌였다.
롯데 타선의 잃어버린 집중력은 고쳐지지 않았다. 넥센은 9안타로 7점을 뽑았다. 롯데는 9안타 4득점에 그쳤다. 결국 이런 불균형이 롯데를 5연패로 몰고 갔다. 롯데팬들이 바라는 것은 이런 불안한 경기는 아니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수용 2만8000명)엔 7855명의 적은 관중이 입장했다. 관중석이 텅텅 비었다. 롯데는 이번 시즌 5번의 홈경기에서 한번도 매진이 되지 않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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