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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존 홈런은 일찌감치 2개가 터졌다. 개막전인 3월30일 넥센전에서 KIA 나지완(6회)에 이어 두산 민병헌이 4월9일 KIA전에서 8회 K3존으로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번째 홈런 주인공을 기다리던 차. 최희섭이 행운을 움켜쥐었다. 여러모로 의미가 큰 홈런. 개인적으로는 시즌 첫 홈런. 1점차 추격으로 압박해온 LG를 따돌리는 한방이어서 기쁨이 두배였다. 싱글벙글하며 그라운드를 돈 최희섭은 포옹으로 환영한 서재응이 장난스레 펼친 세 손가락을 따라 끝 손가락 3개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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