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득점왕에 욕심내도 좋을 것이다."
김호곤 울산 감독이 김신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신욱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이날 골로 데얀(서울), 페드로(제주)와 함께 4골로 득점선두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김신욱이 아직 찬스에 비해서는 득점률이 떨어진다.그러나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이 좋다. 매경기마다 득점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해 득점왕에 욕심을 내도 좋을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시즌 이근호라는 환상의 파트너와 함께 했던 김신욱은 올시즌에는 한상운이라는 새로운 짝을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나란히 한골씩 터뜨렸다. 김신욱의 골에는 한상운이 직접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나란히 한골씩 넣었는데 서로의 콤비네이션이 좋아지고 있다. 김신욱이 움직일때 한상운이 스루패스를 찔러주는 등 날카로운 것이 많았다. 두 짝이 점점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울산은 이날 후반에 터진 3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전반에는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전반에 점유율은 높지만 문전에서 정확한 패스가 부정확했다. 라커룸에서 좀더 문전에서 패스를 해야 충분한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강조한 부분이 후반 잘 이루어졌다"며 "여기에 지난 부산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딛고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강했다"며 승리요인에 대해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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