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날씨 때문에 울상이다.
KLPGA 투어는 지난주 국내 개막전으로 롯데마트 오픈이 제주에서 열렸다. 강풍과 추위로 선수들은 언더파를 치는데 애를 먹었다. 우승자인 김세영은 4라운드 최종합계 1언더파로 통산 첫 승을 올렸다. 이번주 무대를 경남 김해로 옮겼다. 두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19일 가야 골프장(파72·6664야드)에서 열렸다.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골프장에 하루종일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날씨는 맑았지만 기온이 섭씨 10도 초반이었다. 선수들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은 샷을 끝내고 이동할 때마다 수시로 두꺼운 점퍼를 입어 체온 유지에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라운드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선수들의 스코어에도 영향을 미쳤다.
첫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선두 조윤지(22·2언더파 70타)를 비롯한 5명에 불과했다. 이븐파까지 포함해도 13명에 불과하다. 3년 연속 상금왕 도전에 나서는 김하늘(25)은 올해 국내 첫 대회에서 첫날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며 공동 80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양제윤(21)도 3오버파 75타로 공동 36위에 머무는 등 '강호'들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를 거친 유망주 한정은(2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도 진출했던 이정연(34)이 11언더파 83타로 공동 104위에 그치는 등 10오버파 이상을 친 선수도 8명이나 됐다. 2라운드가 열리는 20일 김해에는 강수확률이 80%나 되고 최고 기온 11℃에 불과한 것으로 예보돼 선수들의 '고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두에 오른 조윤지는 "첫 대회를 치른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불어 적응해 차분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얇은 옷을 많이 껴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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