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빅초이' 최희섭이 국내 무대 첫 3일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희섭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2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SK 선발 여건욱이 던진 4구째 몸쪽 낮은 체인지업(시속 134㎞)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희섭 특유의 몸쪽 공 대처능력과 강한 손목힘이 만들어낸 홈런.
이 홈런으로 인해 최희섭은 올해 개인 처음으로 3일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최희섭은 지난 17일 광주 LG전부터 계속 홈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희섭이 3일 연속 홈런을 친 것은 2007년 한국 무대 복귀 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는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이 몇 차례 있었다.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03년 4월 18일 신시내티전에서 홈런을 치며 3일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고,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한 2004년에도 4월 27일 콜로라도전부터 5월 1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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