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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묘하게 닮은 두 잠수함 투수의 역투가 이어졌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졌고, 1안타 3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진은 없었지만, 맞혀 잡는 피칭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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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이 내려간 뒤 경기는 순식간에 마무리됐다. 9회말 선두타자 박병호는 볼카운트 0B1S에서 NC 두번째 투수 노성호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높게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 한 방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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