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벚꽃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이 정체되면서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도로에서 정체 시간이 길어지면 운전자들은 장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서 있을 때보다 1.5배 이상 부담을 주는 자세로 목과 허리에 큰 무리가 갈 수 있다.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하게 되면 어깨와 허리가 결리고 5시간 이상 운전을 하게 되면 다리가 퉁퉁 붓기 시작하며 어깨에서부터 허리까지 쑤시고 결리는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또 많은 운전자들이 등받이를 젖혀 기대거나 거북이처럼 머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채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거북목 자세는 목 근육을 경직시키며 목 디스크로 발전될 수 있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몸의 무게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안에 있는 수핵이 밀려나와 허리나 목의 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눌리면서 디스크로 혈액이나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최근 목과 허리 디스크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해져 경피적신경성형술과 고주파수핵성형술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경피적신경성형술은 10분 정도로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통증의 원인을 직접 보면서 제거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주파수핵성형술 역시 최근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치료법이다. 이 또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병변이 있는 디스크내에 삽입해 균열이 간 섬유륜부위의 이상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없애고 디스크를 수축시켜 디스크를 일부 복원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첨단 척추관절 강서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강서 네트워크)의 박상규원장은 "장시간 운전할 때는 허리선을 가급적 곧게 세워주고 엉덩이와 목은 의자와 목 받침대에 붙여주는 것이 좋은데 이 같은 올바른 자세는 피로감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고 허리와 목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운전 시간이 길어지면 때때로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해 긴장돼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장시간 운전 후 목이나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면 전문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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