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우승 타이틀을 내어준 맨체스터 시티가 맨유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맨시티의 모기업인 에티하드 항공 영국 지사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다음날인 24일자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전면 광고로 이채로운 콘셉트로 맨유의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띄웠다.
한 장의 사진은 에티하드 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택시 서비스에 리오 퍼드넌드 등 몇몇 맨유 선수들이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택시 옆면엔 별 3개가 박힌 맨시티 구단 문장이 선명하다.
에티하드는 그 아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은 화려하게 집으로 돌아가실 자격이 충분합니다"라며 재치있는 문구를 달았다.
맨유 우승 축하인지 맨유 선수들이 자사 택시를 탄 사실을 역이용해 광고하는 것인지 애매하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EPL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로빈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3대0 승리했다.
27승3무4패 승점84를 기록한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68)를 승점 16 차이로 따돌리고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시즌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시티에게 우승을 내준 맨유는 이로써 한 시즌 만에 다시 타이틀을 가져오면서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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