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군단'이 진화한다. 재활훈련을 마친 에이스 윤석민이 드디어 KIA 1군에 합류한다. 더불어 또 하나. 손목 골절상으로 빠졌던 김주찬도 조만간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석민과 김주찬이 돌아온다면 '호랑이 군단'의 등짝에 커다란 두 날개가 돋는 셈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먼저 윤석민의 복귀 사실을 취재진에게 전했다. 선 감독은 "내일(3일) 윤석민을 1군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30일 2군 한화전 등판 이후 어깨 상태가 괜찮았고, 오늘도 롱토스를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3월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이후 어깨 근육통이 생기는 바람에 시즌 초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KIA는 '에이스' 카드를 갖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그래서 선 감독은 시즌 개막 직후 "윤석민이 돌아오기 전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며 조심스럽게 팀 운용 구상을 밝혔었다.
그러나 윤석민이 빠졌어도 KIA는 강했다. 개막전 이후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다. 양현종이 2010년 이후 3년만에 최고의 피칭을 보이고 있고, 김진우와 소사 서재응 등 다른 선발들도 부쩍 힘을 내준 덕분이다. 여기에 타선 역시 맹타를 펼치며 단독 1위를 내달리는 중이다.
하지만 역시 에이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선 감독은 그래서 오매불망 윤석민의 복귀를 기다렸다. 다행히 윤석민도 재활을 착실히 마쳐 5월초 복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1군에 돌아온 윤석민은 당분간 중간계투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 감독은 "한 2~3경기 정도 불펜에서 던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두 가지 효과를 지닌다. 아무래도 2군에서 공을 던지는 것보다 더 큰 집중력을 지니게 돼 윤석민도 구위를 다듬기에 좋다. 더불어 현재 취약한 KIA불펜을 강화할 수도 있다.
희소식은 또 있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왼쪽 손목뼈가 부러졌던 김주찬도 복귀 시점이 나왔다. 선 감독은 "일본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김주찬도 20~25일 쯤이면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지난 4월 21일 일본 요코하마로 떠나 재활전문 이지마 병원에서 부상 치료를 진행했다. 3일에 귀국한 뒤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에이스 윤석민에 이어 초반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던 김주찬까지 돌아오면 KIA가 얼마나 강한 전력을 갖게될 지 기대된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박군♥' 한영, 얼굴 확 달라졌다...리프팅 효과 '깜짝' -
황보라 母, 손주 지키려고 몸 던졌다..사고 후 정신 잃어 "뇌진탕 소견, 가슴 찢어져" -
강남, 日 주차장서 사기당했다..."한 시간에 30만 원 날려" 제작진도 분통 -
"내 주먹 안 녹슬었네" 故 김창민 감독 폭행범, 살인 후 '무용담' 활보 -
김남길, 5시간 팬미팅 '조기 종료' 논란 해명…"원래 2시간 계획" -
금발 리사, 몸에 장치 꽂고 파격 변신…글로벌 테크노 거장과 신곡 예고 -
화사, 자동차·명품백 선물...돈 쓰는 이유 남달랐다 "더 줘도 아깝지 않아" -
슈주 려욱, 펜스 붕괴·팬 3명 추락 사고에 "내 탓 같아. 마음 너무 힘들어"
- 1.[속보]충격! 삼성 대형악재,김성윤 끝내 "옆구리 3.5cm 손상, 3주 진단...그래도 희망은" 끝없는 부상 악령
- 2.'미스터리' 오재원-신재인-이강민이 한 팀이었는데, 어떻게 우승이 없냐 '와, 신기하네'
- 3.'LG→한화→삼성' 최악 대진 6승2패 통과 → 이강철 KT 감독 "마지막에 정상에서 만납시다" [부산 현장]
- 4.대충격, 온 세상이 일본 축구...FIFA 랭킹 12위도 놀랐다, '3회 연속 탈락' 이탈리아에 "日 축구 보고 배워라"
- 5.'진짜 돌아온다' 안우진, 2년 7개월 만 복귀. 선발인데 1이닝 왜[잠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