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인왕 브라이스 하퍼(워싱턴·21)가 펜스와 충돌했다. 잠시 정신을 잃었다. 동료의 부축을 받고 일어섰다. 목 주변에서 피가 흘렀다. 그는 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하퍼가 뇌진탕 여부를 검진받을 게 확실하다고 1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하퍼의 이번 사고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다저스-워싱턴전, 5회말에 엘리스의 뜬공을 쫓아가다 우측 펜스에 얼굴을 부딪혔다. 전 속력으로 달려가다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지 못하고 펜스에 충돌하고 말았다. 엘리스의 타구는 3루타로 연결됐다.
하퍼 대신 버나디나가 교체로 들어갔다. 하퍼는 워싱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타율 2할7푼, 59타점, 22홈런, 18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고 루키로 선정됐다. 올해는 이날 경기 전까지 34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21타점, 10홈런, 1도루를 기록했다. 워싱턴이 6대2로 승리했다. 하퍼는 사고 전까지 1안타 2볼넷 2득점했다. 시즌 타율이 3할3리로 올라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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