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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현 순위표의 '빅4'가 서로 충돌한다. 1위 포항(승점 23)은 4위 울산(승점 18·골득실 +5)과, 나란히 승점 19점을 기록 중인 2위 제주(골득실 +7)는 3위 수원(골득실 +5)과 맞닥뜨린다. 수원과 포항의 안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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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스포츠토토 주간 프리뷰 파워랭킹'은 빅4의 대결을 해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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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랭킹 지수인 연승-연패 득-실점은 현재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3경기의 데이터를 산술화한다. 2승1무(승→승→무)의 제주가 2승1패(승→승→패)의 수원에 한 발 앞섰다. 14개 구단 중 최근 3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제주가 만점인 20점, 수원이 19점을 받았다. 또 두 팀은 나란히 5득점-2실점을 기록 중이다. 골득실차에서도 으뜸이라 20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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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 7번 국도 전쟁은
하지만 명암은 엇갈렸다. 전력(19-16) 리그 순위(20-17) 연승-연패(17-13) 득-실점(18-12) 변수(17-14) 등 5개 항목에서 포항이 모두 우세했다. 총점에서는 포항이 91점, 울산은 75점이다. 지난해 두 팀의 4차례의 대결에선 2승2패로 호각지세다. 그러나 울산은 아픔이 있다. 외국인 삼총사 호베르또, 까이끼, 하피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김승용마저 목을 다쳤다.
포항도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이미 면역이 됐다. 다만 최근 무승부가 많아지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외국인 선수없이 한 시즌을 치르기는 쉽지 않다. 이를 역이용하는 것은 울산의 몫이다.
한편, 최하위인 14위 대구와 13위 대전의 충돌도 관심이다. 대구는 4무7패(승점 4)로 유일한 무승팀이다. 대전은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다. 승점은 7점(1승4무6패)에 불과하다. 하위권의 '단두대 매치'라고 한다. 결과에 따라 꼴찌가 바뀔 수 있다. 파워랭킹 총점에선 44대44로 동점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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