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위가 리그컵 우승보다 더 큰 성과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마지막 목표를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앞둔 가운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라우드럽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웨일즈 언론 '디스 이즈 사우스웨일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10위안에 들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지금 9위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충분히 8위도 넘보고 있다"고 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자정에 풀럼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9위에 올라있는 스완지시티의 승점은 46점, 8위인 웨스트브롬위치(승점48)와의 승점차는 단 2점이다. 스완지시티가 풀럼에 승리를 거두고 웨스트브롬위치가 최종전에서 패한다면 충분히 8위가 가능하다. 게다가 웨스트브롬위치의 최종전 상대는 올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유다.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마지막으로 팀을 지휘하는 경기라 웨스트브롬위치로서는 승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
라우드럽 감독은 "우리가 풀럼을 제압하면 맨유가 우리를 8위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8위가 된다면 스완지시티는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다 했다. 우리 위에 단 7개 팀 밖에 없게 된다. 정말 놀라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희망을 품었다.
라우드럽 감독에게 올시즌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라우드럽 감독은 "올시즌 스완지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도 잊을수 없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리그컵 우승보다 더 큰 기쁨이 리그 순위에서 찾아올 수 있다. 그는 "컵대회 우승보다 8위 진입이 더 큰 성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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