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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8강전에서 김민철과 김유진(이상 웅진)이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김민철은 원이삭(SKT)과의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김민철은 초반 2세트를 잡아내며 손쉽게 4강행 티켓을 확보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원이삭의 반격에 말려 3~4세트를 모두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민철은 원이삭의 올인 전략을 파악한 뒤 뮤탈리스크로 과감하게 상대방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공략, 승기를 잡아낸 끝에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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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8강전 2경기에서는 김유진이 황강호(LG-IM)를 역시 3대2로 제압, 팀 동료 김민철에 이어 두번째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두 선수는 한 세트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5세트에서는 집요함에서 앞선 김유진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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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일에는 신노열(삼성전자)-이신형(STX), 최지성(스타테일)-강동현(아주부)이 4강행을 다툰다. 이 가운데 신노열-이신형은 8강전 최고의 빅매치라 할 수 있다. 신노열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이신형은 이영호(KT) 이승현(스타테일) 등이 함께 속했던 16강 '죽음의 조'에서 이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8강에 오를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신노열은 곰TV 리그전에서 17승4패, 무려 81%의 놀라운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신형도 16승5패로 승률 76%에 이르기 때문에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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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현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로, 지난해 14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32강전에서 이영한(삼성전자)과 황규석(MVP)를 완벽하게 꺾고 16강에 올라 역시 어윤수(SKT)와 고병재(FXO)에 압승을 거두고 8강까지 내닫는 등 기세면에선 최고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테란전에서 8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테란 플레이어인 최지성으로선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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