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자 겸 감독인 김조광수가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동성연인과 결혼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결혼 발표회장에는 19살 차이의 연하 파트너이자 영화업계 종사자로만 알려져 있던 김승환(레인보우팩토리 대표)도 함께 참석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대선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주장한 문재인 후보에 대해 "당연히 결혼식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도 초청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과는 정치적으로 다르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와주신다면 좋겠다. 사회 유명인사를 많이 초청할 생각이다. 성소수자의 인권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을 만날 거다. 대한민국 성소수자 인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많은 분들과 논의하고 협력해서 이끌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화니 역시 "프랑스 파리 시장님과 독일 베를린 시장님도 우리와 같은 성적 소수자다. 그분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낼 생각이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스타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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