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의 외국인 선수 헥터 루나(33)가 일본 프로야구 첫 4할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까. 현재 그의 타율은 4할1푼7리. 야구에서 타율 4할은 꿈의 경지다.평범한 선수들에게 타율 3할도 평생 한번 달성하기 어렵다. 그런데 타율 4할은 꿈에서나 상상할 수 있는 오르기 힘든 위치다.
그는 올해 일본 야구 첫 도전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339경기 경험이 있다. 주니치가 블랑코(요코하마)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했다.
루나는 43경기에서 70안타를 기록했다. 19경기 연속 안타다. 이런 페이스라면 234안타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추산이 가능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2010년 한신 외국인 선수 마톤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안타(214개)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개막부터 가장 긴 기간 타율 4할을 유지한 것은 1989년 크로마티(요미우리)였다. 96경기까지 4할을 유지하다 미끄러졌다. 결국 마지막 타율은 3할7푼8리였다.
크로마티 외에 일본야구에서 타율 4할에 근접했던 타자는 1986년 바스(당시 한신, 타율 3할8푼9리) 1994년 이치로(당시 오릭스, 타율 3할8푼5리) 등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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