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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자가 매 경기 안타를 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타자라도 무안타 경기는 흔하다. 추신수도 올해 총 43경기에서 14차례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번이나 삼진을 당한 것은 얘기가 다르다. 메이저리그 특급 선구안과 출루율을 자랑하던 추신수가 철저히 상대에게 당했거나 혹은 타격감이 흔들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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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7회 1사후에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팀이 2-1로 쫓기던 9회 2사 3루에는 상대 왼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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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신수는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쳐왔다.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4월을 보냈다. 타율도 꾸준히 3할 이상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줄곧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눈에 띄게 페이스가 가라앉았다. 지난 16일 마이애미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친 뒤로 4경기에서의 흐름이 그렇다. 이 4경기에서 추신수는 16타수 3안타로 타율이 1할8푼8리밖에 되지 않는다. 삼진도 5개나 당했다. 만약 이런 추세가 조금 더 이어지면 3할 타율이 무너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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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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