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건 무척 어렵다. 프로무대에서 평생 한 번도 못 하고 은퇴하는 선수가 수두룩하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이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22일(한국시각)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타수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선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 3번째 3루타, 그 다음엔 2루타, 그리고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시즌 9호)를 기록,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에인절스는 12대0 대승으로 3연승을 달렸다.
트라웃은 "어린 아이 처럼 꿈이 이뤄졌다. 사이클링 히트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전했다.
에이절스는 트라웃 뿐 아니라 푸홀스 해밀턴 켄드릭스도 2타점씩을 보탰다. 에인절스의 강타자들이 동시에 폭발했다.
시애틀 선발 투수 하랑은 4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7실점하고 강판됐다. 에인절스 선발 윌리엄스는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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