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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입장에서는 충분히 보복성 공을 던질 수 있었다는 의미다. 또 두 타자가 연속해서 몸에 맞는 바람에 감정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던 넥센측의 반응도 당연하다는 입장. 그러나 김 감독은 두 번째 타자 김민성의 사구는 제구가 되지 않은 것이지 일부러 맞히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초구에 김민성의 얼굴을 향해 공이 날아가는 바람에 빈볼 시비가 나왔을 뿐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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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이어 "4회까지 점수를 많이 빼서 8점차였다면, 5회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회 공격하는 과정에서 점수를 뽑은 것이고 계속된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할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올시즌처럼 각 팀의 불펜 전력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5회라 하더라도 9점차 이상 돼야 안심할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염 감독은 "그런 불문율이라는게 미국에서 만든 것 아닌가. 9개팀 감독들이 모여 룰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지만, 우리 프로야구도 31년 역사가 됐으니 우리 문화에 맞는 불문율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스코어 차에 대한 인식을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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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두 사령탑 모두 전날 빈볼 시비에 이은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고 이해할 수 상황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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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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