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화를 꺾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밴덴헐크의 호투와 최고참 진갑용의 맹타를 앞세워 8대1로 승리했다. 22~23일 대구에서 LG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던 삼성은 이날 롯데에 무릎을 꿇은 넥센을 제치고 3일만에 1위로 점프했다.
밴덴헐크는 6⅔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진갑용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진갑용은 3회 선두타자로 나가 한화 선발 김혁민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진갑용은 5-1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서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갑용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한화는 밴덴헐크의 호투에 밀려 1점 밖에 뽑지 못했다. 6회말 무사 1,3루서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한화 김태균은 5회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47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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