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음대로 감정을 발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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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부' 이승신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버라이어티 '속사정' 녹화에서 이같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부간의 갑을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승신은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남편이 다듬어서 나한테 제일 먼저 주고, 고기 쌈도 내 입에 넣어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출연자 모두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지만 이승신은 "그런데도 내가 '을'이다"며 "그것을 제외하고 모든 권리를 남편이 가지고 있고, 나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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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승신은 "감정적인 것을 집에 가서 마음대로 발산을 못한다"며 "밖에서 찡그릴 일이 있으면 짜증도 나고, 신경질도 내는 게 사람 사는 맛인데, 집에서 짜증을 내면 큰일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집에 들어가기 전에 현관문 앞에서 일단 웃는 연습을 하고, 톤도 '솔' 정도로 올려야 한다"며 "평소 남편의 전화를 받을 때도 전화상담원처럼 기분 좋게 받아야 한다. 기운 빠진 목소리로 받았다가는 사단이 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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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는 을이다'를 주제로 한 '속사정'은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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