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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각) 에인절스전에서 첫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날 경기 뿐만 아니라 쏟아진 취재경쟁까지 한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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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을 배경삼아 류현진이 당당한 걸음으로 덕아웃을 나서자 홈 팬들은 괴물 루키의 첫 완봉승을 기립박수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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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4회초 마크 트롬보의 타구에 왼쪽 발목을 강타당했다. 이로 인해 류현진의 왼발에는 붕대가 감겨있었고, 걸음걸이도 약간 절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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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완봉이다. 소감은 어떤가.
-평소보다 강한 볼을 던진 것 같다. 컨디션이 더 좋았나.
홈인 LA에서 던지면 항상 편하다. 오늘도 경기 전부터 몸상태가 좋아서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
-4회 마크 트롬보의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다.
(웃으며)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다.
-2, 3회 직구 구속을 줄이면서 완급조절을 하는 것 같았다.
아직 상대를 해보지 않은 타자들이 많아 완급조절을 하는 건 아니다. 항상 최선을 다한다.
-지금도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 것 같다.
힘들기 때문에 무리하고 싶지 않았다. 처음부터 내가 안 한다고 했다.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
한국에서 등판하면 120개씩 던진 적이 많았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싶어서 쉬어봤다. 그래도 별 문제가 없길래 불펜피칭을 중단한 것 뿐이다.
-에인절스의 타자중 가장 신경 쓰인 타자는 누구였나.
1번부터 4번타자를 특히 신경썼고 잘 막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언제쯤 완봉승을 예감했나.
예감한 적은 없다. 7회 종료 후 투구수가 적었다. 그때 스스로 도전해 보자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 가장 만족하는 점은.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게 가장 기쁘고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등판때 느끼는 특별한 부담감은 없나.
부담은 없다. 6~7이닝은 던지자는 마음과 팀의 승리만을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 타자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 타자들이 공격적이고 힘이 강하다. 11번의 경기 동안 느낀 것은 그 두가지다.
-절친 크루즈가 결승 홈런을 쳤다.
양 팀이 점수가 안나던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욱 고마웠다.
-지난 밀워키전을 마치고 무실점 경기를 목표로 했다. 달성 소감은.
오늘처럼 항상 무실점했으면 좋겠다.(웃음)
-직구가 95마일이 나왔다. 본인 구위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데뷔 이후 오늘 경기의 직구가 가장 마음에 든다. 직구가 좋아지니 다른 구종도 살아나는 느낌이다.
-류현진 등판 때 팀 타선도 잘 터지는 것 같다.
다른 경기에 비해 내 등판 때 점수가 많이 나는 것 같아 기분좋다.
-팀 내 어떤 선수로부터 심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는가.
팀의 모든 투수들이 도움을 준다. 그리고 궁금한 게 생기면 커쇼에게 많이 묻는데 항상 친절히 대답해줘서 고맙다고 느낀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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