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제외된 야구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레슬링, 스쿼시와 함께 야구-소프트볼을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선정했다.
그동안의 야구계의 노력이 1차적인 결실을 맺었다. 국제야구연맹(IBAF)은 남자 야구와 여자 스프트볼의 올림픽 정식종목 복귀를 위해 지난 4월 국제소프트볼연맹과 통합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을 설립했다.
야구가 남성스포츠라는 지적을 상쇄하기 위해 '남자-야구, 여자-소프트볼'을 하나의 종목으로 합친 것이다. 또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7회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회를 한 경기장에서 효율적으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올림픽 참가에 미온적인 메이저리그(MLB)가 문제다. IBAF가 준결승전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참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MLB는 아직까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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