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스윕(3전전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두산전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21승2무20패를 기록한 롯데는 승차없이 두산(22승1무21패)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뛰어올랐다.
양 팀의 선발은 부진했다. 송승준은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흔들렸다. 결국 5⅓이닝 8피안타 5실점.
15일 삼성전에서 3⅓이닝 5실점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두산 선발 김선우는 보름만에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이날도 3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기선은 두산이 잡았다. 3회 윤석민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김선우가 흔들리는 틈을 타 롯데의 타선이 폭발했다. 3회 4득점, 4회 3득점으로 7-2로 앞섰다.
하지만 두산은 6회 최준석과 이종욱의 연속 적시타와 롯데 포수 강민호의 실책을 묶어 4득점, 6-7로 추격했다.
하지만 7회 롯데는 2사 2, 3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한숨을 돌렸다.
양 팀은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7회 두산 김현수는 외야 플라이를 처리하는 도중, 좋지 않은 왼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9회에는 롯데 정 훈이 홍성흔의 파울타구를 잡다가 1루측 펜스에 머리와 어깨를 부딪히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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