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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는 위력적인 구위를 갖고 있다. 묵직한 직구와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주무기 포크볼이다. 하지만 제구력이 정교하지 않다. 그래서 볼카운트가 불리할 때 던지는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릴 때가 있다. 타자에게 칠테며 쳐보라는 식으로 과감하게 던져주는 스타일이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선두권의 삼성, 넥센 그리고 LG에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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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11월 이적을 통보받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두산을 위해 사력을 다한 결과에 실망했다. 김승회는 "이제 롯데에서 대학생이 된 기분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죽었다는 생각으로 던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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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가 두산 타자들의 장단점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반대로 두산 타자들도 김승회의 구질과 공배합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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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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