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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팀을 구했다. 화끈한 방망이도 중요하지만, 야구에서 탄탄한 수비가 얼마나 큰 효과를 주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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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볼넷이 나온 뒤에야 손주인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볼넷이 나오는 과정에서 직구를 하나도 못 던질 정도로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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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은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불안했던 직구 제구도 잡혔다. 4회 팀 타선이 대거 6득점하면서 승리투수 요건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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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차긴 했지만, 주자 1,3루 위기가 계속 됐다. 계속 흔들리다 보면,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2루수 정 훈이 날았다. 중견수 방향으로 흐르는 타구를 백핸드로 낚아내 2루로 정확히 송구했다. 병살타. LG의 마지막 추격 의지를 끊어놓은 호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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