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요즘 김성배의 하루는 긴장과 재미의 연속이라고 한다. 10년 이상 중간 불펜이 익숙했던 그에게 마무리는 아직 낯설다. 그는 마무리의 중압감이 중간 불펜 보다 이렇게 강한 지 예전에 미처 몰랐다. 김성배는 언제 올라갈 지 모르는 중간 불펜 보다 상황이 정해져 있는 클로저가 더 쉬울 것 같았다. 실제로 중간과 마무리를 해보니 달랐다. 삼성 특급 마무리 오승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힘든 것만은 아니었다. 선발 투수 못지 않은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게 클로저의 매력이었다.
Advertisement
김성배는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충격이 무척 컸다. "중간 불펜에서 한 게임 못 던지는 것과는 느낌이 달랐다. 나 때문에 팀이 졌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다. 중간에서 던질 때는 주자를 루상에 깔고 나와도 다음 투수가 막아줄 수도 있고 못 막을 수도 있다. 내가 책임질 부분을 조금이라고 나눌 수가 있지만 마무리는 전부 다 내 책임이다. 두 번 연속으로 못 던지는 바람에 엄청 힘들었다."
Advertisement
그의 야구 인생은 2011년말 두산에서 롯데로 옮기면서 달라졌다. 2005년 8승3패2세이브8홀드로 반짝했지만 팔꿈치를 다치면서 내리막을 탔다. 두산에서 사실상 포기했던 선수가 롯데에서 보란듯이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3승4패2세이브14홀드로 롯데 중간 불펜의 한자리를 잡았다. 그 덕분에 연봉(1억500만원)도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야구팬들은 김성배를 애칭으로 '꿀성배'라고 부른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Advertisement
지금은 어떨까. 그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아니다. 막는데까지 막아보는 것이다. 내가 마무리에서 흔들리면 누구든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가 대신 하면 된다"고 말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