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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는 요즘 부진을 털고 치고 올라와 4위 싸움을 해주고 있다. 2할대 초반에 머물렀던 득점권 타율이 2할6푼까지 치고 올라왔다. 팀 타율도 2할6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굳어졌던 박코치의 표정이 펴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는다고 했다. "소총부대로는 안 된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줄었기 때문에 따발총부대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심타자 손아섭 강민호 전준우가 지금 보다 더 활약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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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롯데의 4번 타자다. 그런데 타율 2할6푼2리, 1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홈런을 쳐주어야 할 선수가 홈런 1개에 머물러 있다. 박 코치의 분석에 따르면 강민호는 심리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쫓기는 것 같다고 했다. 강민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FA가 되는 해에 잘 해야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여긴다. 박 코치는 "강민호에게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심적 부담인데 결국 그건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우리가 그런 부분까지는 해줄 수가 없다. 강민호가 지금 보다 더 해줘야 팀 타격이 좋아진다"고 했다. 최근 강민호의 타격감은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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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코치는 롯데 타자들은 이제 바뀐 팀 컬러에 많이 적응이 됐다고 보고 있다. 과거 처럼 홈런을 많이 쳐서 이길 수 있는 팀 구성이 안 된다. 개인을 버리고 좀더 팀을 위해서 뛴다면 롯데는 강해질 일만 남았다고 봐야 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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