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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동석했던 조규철 롯데 매니저가 김 감독을 부추겼다. 이만수 SK 감독이 SK 코치 시절 2007년 인천 문학구장에서 속옷만 입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돈 걸 떠올리면서 김 감독에게도 이색 세리머니를 한 번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권했다. 김 감독은 이미 다른 사람이 한 걸 똑같이 할 수는 없다면서 10연승을 하면 내가 춤이라도 추면 되겠느냐고 불쑥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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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은 5연승 두 번이다. 통산 팀 최다 연승은 2008년 기록한 11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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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댄스 공약을 할 정도로 쇼맨십이 강한 스타일은 아니다. 팀이 승리했을 때도 감정 표현이 화끈하지 않다. 그런 그가 팬들을 변신을 하겠다고 했다. 야구장을 외면하고 있는 기존의 롯데팬들에게 솔깃한 제안일 수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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