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태국 방콕에 위치한 6.25참전용사마을 내 '한글 공부방'에 교육물품을 지원 했다.
지난 주말 방콕을 직접 다녀온 서 교수는 "요즘 해외를 다니면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점차 많아졌다. 하지만 시간때와 장소가 맞질 않아 배우고 싶어도 못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하지만 재외동포들과 선교사들이 주말에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로 한글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많이 겪는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교토 한글 공부방 지원이후 호치민에 이어 세번째인 이곳에는 책상, 노트북, 복합기, 빔프로젝트, 냉장고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기증했다.
이번 일을 후원한 서경석은 "특히 이번 6.25참전용사마을을 택한 이유는 올해가 정전60주년으로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특히 3세들이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나 시설이 열악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먼 이국땅으로 파병와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 태국을 시작으로 다른 참전국에도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교토,호치민,방콕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 최소 10군데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미주 및 유럽지역까지 확대하여 전 세계 '한글 공부방 100호점'을 만드는게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유치해 왔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안녕하세요','고맙습니다' 등 한국어 교육 시리즈 광고를 내는 등 한글 세계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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