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43)가 US오픈 2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순위도 공동 43위로 하락했다.
최경주는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했지만 4~6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추가한 그는 1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까지 기록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1라운드에서 선두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1언더파 139타로 빌리 호셀(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호셀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미켈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17위(3오버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세계랭킹 3위 애덤 스콧(호주)는 부진했다.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어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53위로 추락했다.
한편,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인 존 허는 13개 홀을 마친 가운데 4오버파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비오(23)는 7오버파 공동 53위, 양용은(41)은 9오버파로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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