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오존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최강팀이 됐다.
MVP는 1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결승전에서 CJ블레이즈를 3대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에 처음 오른 MVP는 1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큰 무대에 첫 경험임에도 불구, 예상을 깨고 결승전 단골팀인 CJ블레이즈를 완파했다.
MVP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내내 라이전에서 우위를 이어갔고, 특히 미드 플레이어인 '다데' 배어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어진은 전장을 누비며 중요한 순간마다 CJ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이는 승기로 이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MVP는 상금 8000만원과 함께 팀 창단 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결승전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전 좌석 유료제 시행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9797석은 전석 매진됐다. e스포츠는 무료라는 인식을 깨고, 재밌는 매치업이라면 유료 콘텐츠로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MVP의 우승으로 스프링 시즌이 막을 내렸지만, 17일부터 서머 시즌이 곧바로 시작된다. 오프라인 예선은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그리고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4시에 각각 방송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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