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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력은 선수마다 다르다. SK 윤희상은 굉장한 습득력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배우자 마자 실전에 써먹었단다. 바로 커브다. 윤희상은 이전부터 커브를 던졌지만 110㎞의 구속이 마음에 안들었다. "난 아무리 빠르게 던지려고 해도 120㎞가 나오지 않았다"는 윤희상이 목표로 삼은 인물은 바로 KIA 김진우. 커브가 대표 구종인 김진우는 120㎞대의 커브를 던진다. 최고 130㎞를 찍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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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이 포크볼을 독학으로 배운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좋은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 우에하라 고지(보스턴)나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등 일본의 유명 선수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포크볼을 익혔고, 이젠 윤희상은 대표적인 포크볼러로 통할 수준의 포크볼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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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류현진은 자신의 주무기가 된 서클 체인지업을 금세 배워 화제가 됐었다. 데뷔때인 2006년 당시 팀의 대 선배였던 구대성에게서 배웠다. 빠른 직구에 커브 등 두가지 구종을 주로 썼던 류현진은 다른 구종이 필요했다. 구대성을 졸라 체인지업을 배운 것이 4월. 그런데 6월부터 실전에서 쓰기 시작했고, 류현진은 승승장구하며 그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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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 하나에 투수의 인생이 바뀔 수 있으니 야구란 참 모르는 스포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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