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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김기태 "이승엽 홈런 기록,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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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LG 김기태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삼성 류중일 감독과 김성래 타격코치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대구=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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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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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과 LG 김기태 감독이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에 대해 "대단한 기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 감독. 먼저 이승엽의 소속팀 감독인 류 감독은 홈런 기록을 늘려가고 있는 경쟁 선수들의 홈런수를 보며 "당분간은 이승엽의 기록이 깨지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현역선수 중 이승엽에 이어 홈런 기록 2위인 선수는 SK 박경완으로 310개이며 3위는 넥센 송지만으로 310개를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승엽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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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이런 홈런은 빨리 쳐줘야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좋다"며 "2003년 승엽이가 56호 홈런을 때릴 때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모든 집중이 이승엽에게만 쏠리다보니 야구 경기를 하는데 조금은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적장인 김 감독도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에 대해 "400호까지만 치면 오랜 기간 이 기록이 깨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투수력이 날로 좋아지는 현대야구의 시스템상 한시즌 50개가 넘는 홈런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게 김 감독의 생각. 김 감독 역시 현역 시절 한 시즌 27개의 홈런을 때려낸 기록이 있는 좌타 거포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승엽이게게는 비교할 바가 안된다"며 "타구를 멀리 친다는 것은 집중력이다. 매 순간 모든 힘을 쏟아내야하기 때문이다. 이승엽의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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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승엽은 20일 인천 SK전에서 개인통산 352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종전 신기록이던 양준혁의 351홈런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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