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27)이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 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646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보성CC 점프투어 5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혜정은 2언더파 70타,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전반은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타수를 지켰으나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5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04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혜정은 이듬해인 2005년, KLPGA 정규투어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이후 2006년과 2007년, 2008년에 한차례씩 2위를 차지한 경험은 있으나 우승 문턱은 끝내 넘지 못했다. 2012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김혜정은 올해부터 2부투어인 드림투어와 3부투어인 점프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김혜정은 "거의 8년 만에 우승을 했다. 첫 우승과는 또 다른 기분"이라며 기뻐한 뒤 "프로가 된 이후 올해만큼 연습을 열심히 한 적이 없다. 연습시간을 늘리고 시즌 중에도 쉬지 않고 체력훈련을 병행했다.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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