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호준은 안타 하나를 도둑 맞았다. 다시 나온 이익수 수비. 두산 오재원의 독특한 수비 시프트 때문이다.
29일 마산 NC전.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는 NC의 공격.
6회초 두산은 1사 1, 2루의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손민한의 노련한 투구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승부의 분위기가 미묘했다.
NC가 6회말 공격에서 찬스를 잡는다면 더욱 유리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두타자는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두산 선발 노경은의 3구를 제대로 공략했다. 타구는 2루 베이스를 지나 중견수 쪽으로 빠져나갔다. 아니, 빠져 나가는 듯 했다.
그런데 두산 2루수 오재원은 어느새 2루 베이스 뒤쪽 5m 지점에 나타나 타구를 잡은 뒤 그대로 1루에 뿌렸다. 발이 느린 이호준은 전력질주했지만, 아웃.
정상적인 수비위치였다면 도저히 잡을 수 없는 타구. 그러나 오재원의 수비 위치가 기가 막혔다. 두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익수(2루수+우익수) 수비였다.
이호준의 발이 느리고 타격이 강한 점을 감안, 오재원은 정상보다 훨씬 뒤쪽으로 수비 위치를 가져갔다.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놀라운 순발력으로 캐치, 이호준의 안타 하나를 훔쳤다.
결국 미묘한 승부처에서 두산은 좋은 수비로 NC의 6회말 공격을 무산시켰다. 1-0 여전히 NC의 리드. 하지만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마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박군♥' 한영, 얼굴 확 달라졌다...리프팅 효과 '깜짝' -
황보라 母, 손주 지키려고 몸 던졌다..사고 후 정신 잃어 "뇌진탕 소견, 가슴 찢어져" -
강남, 日 주차장서 사기당했다..."한 시간에 30만 원 날려" 제작진도 분통 -
"내 주먹 안 녹슬었네" 故 김창민 감독 폭행범, 살인 후 '무용담' 활보 -
김남길, 5시간 팬미팅 '조기 종료' 논란 해명…"원래 2시간 계획" -
금발 리사, 몸에 장치 꽂고 파격 변신…글로벌 테크노 거장과 신곡 예고 -
화사, 자동차·명품백 선물...돈 쓰는 이유 남달랐다 "더 줘도 아깝지 않아" -
슈주 려욱, 펜스 붕괴·팬 3명 추락 사고에 "내 탓 같아. 마음 너무 힘들어"
- 1.[속보]충격! 삼성 대형악재,김성윤 끝내 "옆구리 3.5cm 손상, 3주 진단...그래도 희망은" 끝없는 부상 악령
- 2.'미스터리' 오재원-신재인-이강민이 한 팀이었는데, 어떻게 우승이 없냐 '와, 신기하네'
- 3.'LG→한화→삼성' 최악 대진 6승2패 통과 → 이강철 KT 감독 "마지막에 정상에서 만납시다" [부산 현장]
- 4.대충격, 온 세상이 일본 축구...FIFA 랭킹 12위도 놀랐다, '3회 연속 탈락' 이탈리아에 "日 축구 보고 배워라"
- 5.'진짜 돌아온다' 안우진, 2년 7개월 만 복귀. 선발인데 1이닝 왜[잠실 현장]